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I will not take it lying down - 그냥 당하진 않는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미 대선 재검표 개시에 대해 트럼프가 격분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자기가 이길 줄 알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라는' 소리를 해 놓고 이제 상황이 바뀌니 '클린턴 스스로 승복하지 않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그러면서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이메일 수사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 놨습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TV토론 때 대선 불복을 시사한 자신을 향해 쏟아낸 발언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클린턴을 비난했습니다. "재검표를 해도 많은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며 "슬픈 일이다. 클린턴이여, 자신들이 이긴다고 착각할 때는 선거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패배한 지금은 입장이 바뀐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메일 스캔들 특검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는 선거 당시 이메일 스켄들을 재수사해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공언했으나 대선 승리 이후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면서 "재수사 요구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지만 그 말을 뒤집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트럼프측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는거죠. 이런 상황을 영어로 표현해 보면 I will not take it lying down!! 인데, lie down이 '누워있다'라는 표현으로 "우리는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누워서 당하진 않겠다"라고 쓰는 것이죠.
I will not take it lying down. "순순히 물러날 것 같아?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에요"
I will not take it lying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