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드라마 ‘미생’으로 유명해진 페트라. 1989년 ‘인디아나존스 마지막 성배‘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페트라는 향료무역을 통해 이 일대를 장악했던 아랍계 유목민인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고대 도시이다. 예로부터 이곳은 사막의 대상이 홍해와 지중해를 향해 갈 때 반드시 거치는 교역의 중간 기착지였다. 입장료만 1인당 8만원이 넘을 정도로 굉장히 비싸지만 값어치를 할 만큼 굉장히 넓고 볼거리가 많다. 알카즈네 신전에 조우하게 되면 그 웅장함에 전율을 금치 못한다.
와디럼은 영화 ‘마션’의 촬영지이자 1962년작 ‘아라비아 로렌스’의 배경지인 곳이다. 장황한 사막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그야말로 황홀감에 휩싸이게 한다. 오래전부터 아라비아 상인들의 교역로 역할을 해온 와디럼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올라오는 카라반들이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있고, 당시에 이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고대에는 죽은 바다로 불렸지만 무한하고 풍부한 광물질로 인해 오늘날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생명의 바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사해 머드팩은 피부미용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몸이 저절로 뜨는 부력으로 이 곳에서 책을 읽는 인증샷은 필수다.
3대 종교인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가 탄생한 곳이자 성지로 서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고 신성한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인류 역사의 빠질 수 없는 도시로 통곡의 벽, 십자가의 길, 골고다 언덕 등 신자가 아니라도 2000년 전 그 날의 역사의 현장에 마주하게 된다면 왠지 모를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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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