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와 서울교육청은 5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서울교육청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CBS 주관 직업체험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CBS는 지난 4월 서울 양천구 목일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현재 28개 학교 371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송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키우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진로체험전담관 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CBS 한용길 사장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CBS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방송제작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방송시설을 개방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직업관을 갖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상상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 일은 교육 혁신 작업 가운데 하나"라며 "그런 과정에 최초의 민영방송이자 진실과 정의를 전하고 어두운 사회를 밝혀온 CBS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