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5연속 트리플더블…평균 '31-10.8-11.3'

러셀 웨스트브룩. (시잔=ESPN 트위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니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 28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11월26일 덴버 너겟츠전, 11월2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11월29일 뉴욕 닉스전, 121일 워싱턴 위저즈전에 이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다.

NBA 역사상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브룩을 포함해 단 4명. 웨스트브룩에 앞서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이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1988-1989시즌 조던이었다.


또 웨스트브룩은 21경기에서 10번째 트리플더블을 찍었다.

웨스트브룩보다 빨리 시즌 10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 보유자 로버트슨이 유일하다. 로버트슨은 단 12경기 만에 시즌 10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다만 실책 10개는 개운치 않았다. 20점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도 10개 이상의 실책을 범한 것은 1986-1987시즌 찰스 바클리 이후 처음. 트리플더블과 10개 이상 실책을 동시에 기록한 것도 2000-2001시즌 제이슨 키드 이후 처음이다.

시즌 21경기 평균 31점 10.8리바운드 11.3어시스트다.

오클라호마시티도 뉴올리언스를 101-92로 꺾었다. 웨스트브룩의 트리플더블과 함께 5연승을 달렸다. 13승8패 서부컨퍼런스 5위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홀로 분전했다. 데이비스는 37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4시즌 동안 30점 10리바운드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47회의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 데이비스는 두 번째로 많은 4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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