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운천 "탄핵 찬성표 던진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

촛불민심은 즉각 퇴진, 하야, 탄핵이었다 다른 초선의원 설득에 나서겠다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새누리당 초선의원 대표간사를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고 초선의원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주말 촛불 민심을 통해 전북도민들과 국민들의 뜻을 보았으며 촛불민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4월 퇴진 6월 대선 등 질서 있는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으나 국민들은 즉각 탄핵을 원했고 분노의 불꽃은 더 확대됐다고도 했다.

정운천 의원은 "촛불민심은 대통령의 담화에도 더 확산됐으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 하야, 탄핵을 원했다며 오는 9일 탄핵 찬성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탄핵 찬성은 도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며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또 초선의원 대표간사로 다른 초선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하도록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겠다고 했다.

초선의원들의 탄핵 찬성 분위기에 대해 정운천 의원은 예단할 수는 없지만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