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보연대 관계자는 "탄핵안 표결일(9일)과 전날(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시위를 개최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5일) 중으로 정확한 시간, 주최, 주관 등을 정해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에 문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진보연대 등 1600여개 시민단체 연합으로 이뤄진 퇴진행동은 지난 6차례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를 주최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에 흔들렸던 새누리당 비주류(비상시국회의)는 전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장시간 격론 끝에 사실상 무조건 탄핵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3일 유례없이 강렬한 기세로 타오른 전국 232만 촛불시위 다음날인 4일 이같이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