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약물 파동, 최순실 연관 수사해달라"

지난 2014년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를 위기로 몰아갔던 '금지 약물' 파동과 관련해 최순실측이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채널A는 3일 박태환 선수가 '남성 호르몬 주사'를 자신도 모르게 맞은 것이 최순실 일파와 관련된 것인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박태환측은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의 대화 녹취 파일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제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약물 파동 당시 박태환측은 "남성 호르몬 주사를 처방한 의사가 도핑 테스트를 우려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설명없이 주사제를 처방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전문적인 의사가 미심쩍은 처방을 한 것과 박태환을 협박한 김 전 차관과 최순실이 관련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채널A는 또 박태환 선수에게 "재활 치료를 무료로 받게 해주겠다"며 문제의 병원을 소개한 브로커 A씨를 의심스럽게 생각하며 이 브로커의 역할도 규명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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