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치는 대화와 조율…여야 마주앉자"

새누리당은 6차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재확인된 것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뜻을 재차 밝히면서도 여야 협상을 통한 해법 마련을 강조했다.


염동렬 수석대변인은 4일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국민들께 열번 백번 끝없는 반성과 다시 한 번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차 촛불집회까지 광장에서 담아낸 국민의 소리와 평화로운 집회는 물론, 서로 의견이 다른 맞불집회와의 충돌 없는 모습으로 새 역사를 쓴 집회문화에 새삼 존중과 감사의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탄핵과 질서 있는 퇴진 어떤 것이 국정 혼란을 최소화 하고 재도약의 국민 에너지로 모아갈 수 있는지 더 성찰 있는 청와대와 정치권의 선택과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어떤 선택이든 일방통행은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또 다른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는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는 천금같은 시간"이라면서 "여야가 마주앉아 국정 안정과 난국 타개의 해법이 나와 주길 바란다. 정치의 궁극적인 바탕은 대화와 조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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