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황희찬, 라인도르프전 시즌 4호골 폭발

황희찬.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페이스북)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라인도르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전에서 후반 41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골을 도운 데 이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다부르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후반 29분 골맛을 봤다. 스테판 라이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문을 열었다. 라인도르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단 한 순간의 움직임으로 뚫어냈다.

황희찬은 10월23일 장폴텐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4경기 5골을 넣었다. 이후 슈틸리케호에 합류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우즈베키스탄전(11월15일)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시즌 4호골(유로파리그 제외)이다.

잘츠부르크는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만에 라이너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6분과 후반 18분 바론 베리샤, 파울로 미란다가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어 황희찬도 골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실점은 자책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10승4무4패 승점 34점으로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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