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혁수가 맡은 더빙극장은 3일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 시즌8'에서 '날아라 슈퍼보드' 오프닝 패러디에 나선다. 그간 권혁수가 '천사소녀 네티', '세일러문' 등에서 보여준 파격 변신을 이번에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990년 첫 방송한 TV만화 '날아라 슈퍼보드'는 손오공, 삼장법사, 사오정 저팔계 등이 요괴를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당시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가 '치키치키차카차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권혁수는 그 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분장을 감행,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등 만화 속 캐릭터를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 추억의 주제곡과 만화 속 장면들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기억을 되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활약도 펼쳐진다. 마마무의 멤버 솔라는 SNL 크루 정상훈과 인기리 방송 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을 패러디한다. 인어로 등장한 솔라와 이민호를 패러디하는 정상훈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폭발적인 노래실력과 화려한 무대매너,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까지 마마무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도록 풍성한 코너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마무가 호스트로 출연하는 tvN 'SNL코리아 시즌8'은 오늘(3일) 오후 9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