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북극곰과의 교감을 위해 캐나다를 찾아 다음날 처칠의 해안가를 찾았다.
두 사람은 살얼음이 얼기 시작한 바다 근처에서 눈밭 위를 신나게 뒹굴며 노는 북극곰을 발견했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먹이를 찾아 마을까지 내려왔다가 긴급 구조된 북극곰을 자연으로 방사하는 현장을 목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거대한 북극곰이 헬기에 매달려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중계했다.
북극곰과의 교감을 마친 정준하는 지구온난화와 북극곰의 안타까운 상황을 '로라'의 시로 표현했다. 영하 20도의 날씨에 '로라'로 분한 정준하는 북극의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시를 써내려갔다.
북극곰을 만나고 돌아온 두 사람을 위해서 특별 초대석이 마련됐다. 유재석이 준비한 '기분 나쁜 날'이 진행되자 북극곰을 마주한 것보다 더 아찔했던 촬영 뒷이야기가 이어졌다.
한편,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 중 명예산타를 뽑는 '산타 아카데미' 과정이 시작된다. 산타 아카데미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부터 선물 포장 능력, 재빠른 배달 능력 등 테스트를 통해 산타를 선발한다.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와 '산타 아카데미'는 오늘(3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