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롤링 스톤스, 11년 만에 신보 발표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영국 출신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스가 21번 째 정규 앨범 'Blue & Lonesome'으로 컴백했다. 2005년 20번 째 앨범 'A Bigger Bang'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단, 3일 동안의 녹음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 스톤스는 새 앨범 녹음을 하기 위해 워밍업으로 연주했던 리틀 월터의 'Blue & Lonesome'을 시작으로 연이어 블루스 곡들을 연주를 하던 중 계획을 바꿔 유명 블루스 곡을 녹음하는 것으로 앨범 제작 방향을 변경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롤링 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는 "어느 날 우리는 신곡들을 작업하는 데 싫증을 느꼈다. 그런 종류의 곡들은 너무 많이 해왔으니 '블루스를 연주해보자고 말했고, 그렇게 블루스 곡 하나를 녹음했다"고 전했다.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는 "멤버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 실제로 당시에 나는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그 소리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Blue & Lonesome'에는 미국의 블루스 하모니카 연주자이자 하모니카 연주자로는 최초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틀 월터의 'Hate To See You Go', 시대를 풍미한 블루스 아티스트 에디 테일러의 'Ride ‘Em On Down', 재즈와 뉴욕 블루스 피아니스트 버디 존슨의 'Just Your Fool'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또, 기타의 신이자 블루스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에릭 클랩튼이 'Everybody Knows About My Good Thing', 'I Can’t Quit You Baby' 등 2개 트랙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롤링 스톤스의 이번 새 앨범은 12월 2일부터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반은 12월 7일 전국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