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평택·양주 등 농가 4곳도 AI '확진' 판정

지난달 26일부터 화성·평택·양주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닭·오리 농가 4곳이 모두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6개 시(市) 9곳(닭 8곳·오리 1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일 안성 원곡면 토종닭 농장과 이천 모가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의심 신고된 2개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9개 농장이 철새에 의해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천 산란계 농장 2곳은 농장 간 전파 가능성 등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확진 또는 의심신고된 11개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4개 농장 등 15개 농장에서 기르는 닭·오리 총 109만3천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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