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공항건설 본격화

사업비 4.87조원 투입, 2025년 개항 목표

제주 제2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공항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 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비는 국토부 계획인 4조 원보다 약 0.8조 원 증액된 4.87조 원, 사업타당성은 B/C 1.23, AHP 0.664 등으로 타당성이 확보돼 내년 1월부터 공항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비는 공사비 3.38조 원, 용지보상비 0.82조 원, 기타 0.67조 원 등으로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계, 토지보상, 공사 등을 거쳐 2025년 개항 된다.

제주 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495만 제곱미터 부지에 연 2,500만명 처리 목표로 활주로 1본(3200m×60m), 계류장 및 터미널(국내선 9만2400㎡, 국제선 7만㎡) 등이 건설된다.

제주는 저비용항공사 성장, 중국인 관광객 증대 등으로 제주공항 수요가 급증해 항공수요조사 결과 2018년부터 혼잡이 심해 질 것으로 예측돼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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