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가스, 전기 안전공사 등 서문시장 화재 합동 감식팀은 1일 오전 11시부터 40여 명의 감식팀을 투입해 현장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1차 감식 결과, 불은 4지구 상가 건물 안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건물 내부에서 불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이는 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감식팀은 현장의 연소 형상이나 변색흔, 탄화정도, 소훼 정도 등으로 미뤄 봤을 때 4지구 남서편 쪽 3, 4개 점포를 발화 지점으로 압축했다.
이에 따라, 이 주변을 중심으로 최초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한 정밀 감식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