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강남4구는 하락 지속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지난달 2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2%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 0.03%에 비해 줄어들었다.

서울이 0.05%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수도권은 0.05%에서 0.03%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4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서초구(-0.06%), 송파·강동구(-0.04%), 강남구(-0.0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비해 강서구(0.15%)와 성동·노원구(0.12%), 중랑구(0.10%) 등은 상승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01% 상승해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산이 지난주 0.20% 상승에서 이번주 0.15% 상승으로 둔화됐고 충북(-0.04%)과 충남(-0.09%)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0.04% 상승해 지난주(0.05%)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4%로 줄었고, 지방은 0.04%로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