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의 정광용 중앙회장은 박사모 사이트를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님이신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님이 되셨다"며 "회칙에 의하여 주어진 권한으로 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한다"고 1일 밝혔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멋붙였다.
이 소식에 박사모 회원들은 속속 환영의 글을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공인회계사인 이씨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셋째 형으로 '박사모 맞불집회'가 열린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사모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 예정된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의 서울 맞불집회 일정 등을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형수욕설 사건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2012년 일어난 형 이씨 가족과의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이재선씨도 이를 다시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