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다음달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6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현역 선수들이 올 한해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013년 제정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게 됐다.
'2016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신인선수상, 재기선수상, 기량발전선수상, 모범선수상, 퓨처스 선수상(팀당 1명, 총 10명)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김태균(한화),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최형우(KIA)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선수상에는 주현(넥센), 박진형(롯데), 신재영(넥센), 이천웅(LG), 주권(kt)이 후보에 올랐다.
기량발전상에는 김문호(롯데), 김세현(넥센), 김재윤(kt), 김재환(두산), 김지용(LG), 박건우(두산), 송광민(한화), 오재일(두산), 임정우(LG) 등 총 9명의 선수가 후보로 뽑혔다. 원종현(NC), 이보근(넥센), 정재훈(두산), 한기주(KIA)는 재기선수상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모범선수상과 퓨처스 선수상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수상자가 시상식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선수상에 박병호(미네소타), 신인선수상에 구자욱(삼성), 재기선수상 정현석(한화), 기량발전선수상에 허경민(두산), 모범선수상에 강민호(롯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