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 둔화…0.15% 상승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30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1월(10월10일 대비 11월14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은 0.15% 올라 지난달(0.1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지난달 0.43%에서 이달에는 0.35%로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수도권의 상승폭도 0.26%에서 0.23%로 둔화했다.

지방은 0.08%로 10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산이 0.59%로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제주(0.24%)와 광주광역시(0.08%) 등은 10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비해 충남(-0.13%)과 경북(-0.12%), 경남(-0.09%) 등은 10월보다 하락폭이 커지며 약세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0.15% 오르면서 10월(0.14%)보다 상승폭이 약간 높아졌다. 서울의 전셋값이 10월 0.20%에서 이달 0.22%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10%로 10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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