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총동원…롯데百, 겨울세일 마지막 3일 총력전

롯데백화점 방한의류 세일행사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인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전점에서 특별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세일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1월들어 국내 소비심리가 7년7개월만에 최악으로 떨어지면서 롯데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겨울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1.6% 증가에 그치면서 올해 정기세일 중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세일 2주차 주말 실적은 4.5%나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겨울세일 실적은 2013년 1월 신년세일 이후 3년 11개월만에 역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 사흘동안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해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백화점 전점에서는 3일간 한정으로 파격 상품전을 진행한다.

패션 잡화 부문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패딩, 코트, 부츠 등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메트로시티 렉스 머플러는 2만5000원, 네파 방수 재킷+다운은 24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삼성, LG, 딤채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김치냉장고 파격가전’도 열린다 특히 딤채 인기 김치냉장고 7개 품목은 100대 한정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삼성·LG 브랜드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액의 5%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아울러 백화점 전점에서 롯데카드와 L.POINT카드로 여성, 남성, 잡화 상품군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과 가전, 가구, 해외명품, 모피 등에서 10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골프 본매장에서 역시즌 상품을 판매한다. 파리게이츠, 아디다스골프, 잭니클라우스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여름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골프 티셔츠는 5만9000원, 아디다스골프 티셔츠는 8만9600원에 선보이며 특히 잠실점 행사장에서는 젝시오9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의 골프 클럽과 용품을 함께 판매한다.

이밖에도 롯데닷컴,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는 전 상품군에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2016 파이널 블랙 세일’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광명점에서는 다양한 개점 기념행사를 연다.

파주점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개점 5주년 와인 창고 大방출전’을 마련해 다양한 종류의 데일리 와인을 5000원, 1만원, 1만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와인 30/6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한다.

광명점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점 2주년 인기상품 줄서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지오다노 후리스 1만5000원, 레노마 남방 2만9000원, 휠라 부츠 3만9000원 등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역대 최대규모 수준의 방한의류 상품전을 기획했으나 따뜻한 날씨와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판매 실적이 기대에 많이 못 미쳤다”며 “패션상품 연내 재고 소진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이번 주말 행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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