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0일 투수 헨리 소사와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소사는 총액 90만 달러(약 10억 5천만원), 히메네스는 100만 달러(약 11억 6700만원)에 다시 한 번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날 허프와 140만 달러(약 16억 3500만원)에 재계약을 완료한 LG는 소사와 히메네스까지 잡으며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2017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소사는 올해 33경기에서 199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8리(523타수 161안타) 26홈런 102타점을 올렸다.
재계약을 마친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히메네스는 "가족 같은 우리 LG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설렌다.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