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용찬을 대신해 심창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0일 WBC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용찬에 문제가 생겼다. 한국시리즈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된 것이다. 이용찬은 가급적 수술을 피하고자 했으나 결국 15일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재활에 들어간 이용찬을 대신해 심창민은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심창민은 올해 삼성의 소방수로 보직을 이동해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시즌 성적은 2승 6패 4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WBC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