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원책 변호사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학하는 사람들은 저를 다 시인으로 안다"며 "정치평론가, 변호사로 아는 사람은 (문단에서)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낮술 1'을 낭독한 뒤 "정부라는 것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나 권력자들로 구성된 정부라는 데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나에게 정부란 없다는 것은 실제 나는 어떤 누구에게도 지배받고 싶지 않다는 얘기 "라고 설명했다.
최근 포털 연관 검색어에 '전원책 대통령'이라고 뜨는 것에 대해 "생각 같아서는 우리 사회를 확 바꿔놓고 싶지만 통치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너무 많다. 나는 지식은 있지만 귀가 워낙 얇아서 용인술이 없다"며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말은 농담이라 말하며 웃어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