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파견 근무한 간호장교 신모 대위가 전역 후 공채를 통해 지난 4월 입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는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당시 2명의 간호장교 중 선임이었던 신 씨(당시 대위)는 간호사관학교 졸업자로서 6년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작년 2월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간호장교 조모 대위는 작년 8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내년 1월 돌아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논란의 7시간 동안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간호장교들이 현장에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이들이 관련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