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섬이 하나의 비치를 공유하고 있는 코낭유안(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태국에서 가장 젊은 섬이라 불리는 코사무이는 신혼부부는 물론 휴양지의 여유를 즐기려는 젊은 자유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푸껫(푸켓)이나 방콕, 파타야처럼 번화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젊은 여행자 특유의 낭만이 곳곳에 자리해 코사무이만의 독보적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코사무이에서 가장 번화한 비치인 차웽비치만 해도 엉성하게 손질된 가구들이 멋스러운 소박한 레스토랑들이 번쩍이는 네온사인을 대신해 코사무이의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휴양도 좋지만 조금 더 다양한 코사무이를 체험하고 싶다면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해 볼만 하다.
코낭유안이 자리한 코따오는 아름다운 수중 환경으로 전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코사무이에서 떠날 수 있는 인근 섬 여행지로 대표적인 곳이 코팡안과 코따오이다. 코팡안은 매달 음력 보름에 열리는 풀 문 파티로 유명한 곳. 파티 시즌이 되면 섬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져 숙소 잡기가 힘들 정도다.
코따오는 다이버들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수중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코따오 북서쪽의 낭유안은 세 개의 작은 섬이 하나의 해변을 공유하는 특별한 장관을 연출해 다이버는 물론 스노클링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연일 바쁘다. 스노클링에 자신이 없다면 투명한 바다 위에 섬과 섬 사이를 잇는 기다란 모래톱을 걸어 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목선을 타고 떠나는 낚시 체험을 낚시도 즐기고 코사무이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코사무이 바다의 열대어들을 낚아 올려볼 수 있는 낚시 투어에 참여해도 좋다. 목선을 타고 즐기는 릴 낚시 투어는 사무이 바다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듬직한 코끼리 등에 앉아 정글을 내려다보며 떠나는 코끼리 트래킹은 걸어서 즐기는 트래킹과는 차원이 다른 정글을 체험할 수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코사무이 가장자리에 아름다운 해변이 자리해 있다면 중앙은 산과 정글로 덮여 있다. 때문에 정글로 떠나는 트레킹 투어도 코사무이를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태국의 상징과도 같은 코끼리를 타고 떠나는 트레킹은 걸어서 체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글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낭만이 가득한 차웽 비치(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코사무이의 밤거리를 돌아보고 싶다면 차웽비치로 가보자. 트랜스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는 클럽들과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바, 길거리에 테이블을 두고 칵테일을 파는 칵테일 트럭까지 젊음 가득한 낭만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 센트럴 페스티벌이 차웽비치에 문을 열어 간단하게 쇼핑을 즐길 수도 있게 됐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