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기아,현대,르노삼성,한국지엠이 신규로 제작,판매한 6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기아 자동차의 스포티지, K7, 현대 자동차의 아반떼,아이오닉, 르노 삼성의 SM6, 한국 지엠의 스파크를 대상으로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모든 차종의 관리 대상 유해 물질이 모두 권고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각 측정물질별로 수치가 가장 낮아 공기질이 가장 좋았다
국토부는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이래로 2012년부터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 자동차기준조화포럼 내에서 신차 실내공기질 전문가논의기구 의장국을 맡아 2017년 말 기준 제정을 목표로 활동을 하면서 관련 국제기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규제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와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라며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신차 구입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