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쯤 화성시 양강면의 한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방역당국에 들어왔다.
경기도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2만 3000마리를 도살 처분할 예정이다.
도는 또 해당 농장 주변에 거점소독소와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정밀 예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양주와 포천 산란계 농장 2곳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이천·안성·양주·화성 등 4개 시·군 양계 농장 6곳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이천·안성·양주의 의심신고는 정밀검사 결과 현재 H5N6형으로 나왔으며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