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과 업무협약을 통해 홈 IoT 아파트 건설에 양사의 역량을 결집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IoT 월패드’를 개발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25일 오픈한 연희동 소재 연희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입구 복도를 지나 왼편에 마련된 LG유플러스 IoT@home 시연존에는 푸르지오 홈 IoT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PC로 에어컨, 선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연희 파크 푸르지오와 함께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1,700세대)와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2000세대)도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가 도입된다.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은 입주 시 설치되어있는 조명, 난방, 가스 등의 기존 홈넷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의 IoT 생활 가전도 스마트폰을 통해 푸르지오 IoT@home 하나의 앱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푸르지오 IoT@home 앱은 연동제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가능해,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 주말, 여행 시 모드를 추천해준다.
방문객들은 푸르지오에서의 홈 IoT 환경을 3D로 구현한 영상을 통해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방문객이 푸르지오 IoT@home 앱을 실행하면 서비스 구현 영상이 재생된다. 예를 들어, 푸르지오 IoT@home에서 가스락을 제어하면 3D 화면에서 아파트 주방의 가스락이 ‘열림’에서 ‘잠김’으로 바뀌며 펄펄 끓던 냄비가 잠잠해진다. 스크린을 통해 시연 가능한 홈 IoT 서비스는 10여종이다.
LG유플러스 홈 IoT의 IFTTT(조건부 제어) 기능으로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자동실행 환경을 설정한 기기 간 연결 서비스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제공되는 시나리오는 ▲외출모드 ▲귀가모드 ▲청소모드 ▲보안모드로, ‘청소모드’를 실행하면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푸르지오 아파트에는 거주자의 현재 위치에 따라 모드를 전환하는 위치기반 홈 IoT 솔루션을 구축한다. ‘귀가모드’의 경우 거주자의 차량이 아파트 인근에 접근하면 “실내모드로 전환됩니다”라는 알림과 함께 난방을 미리 켜두는 등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집안 빌트인 유∙무선 기기와 제휴가전 등 모든 IoT 디바이스 간 통합 연결로 최적화된 제어 시나리오를 생성해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는 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안성준 전무는 “최첨단 홈 IoT 서비스가 실제 입주민의 삶을 어떻게 편리하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존을 구축했다”라며, “50만 가구라는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홈 IoT 서비스가 구현된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와는 다른 고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하남 미사 롯데캐슬 스타 및 김포한강신도시 태림종합건설 더끌리움 오피스텔에도 홈 IoT 서비스를 적용해 국내 프리미엄 주거 환경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