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2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영국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확한 징계 수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폴 포그바의 다이빙 과정에서 심판에 항의하다가 물병을 걷어찼고, 심판은 레드카드를 들어 무리뉴 감독을 그라운드에서 쫓아냈다.
ESPN은 "FA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징계로 인해 이번에는 3경기 출전 정지로 징계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무리뉴 감독은 12월1일까지 항소가 가능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0월 번리와 10라운드에서도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에도 심판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1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했다. 벌금도 8000만 파운드(약 1100만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