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해서 더 재밌다, 인도 여행

너무나 화려해서 감춰야할 정도였다는 암베르 성이 장엄한 위엄을 드러낸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독특한 종교와 문화, 풍습으로 짙은 개성을 자랑하는 인도는 신비로운 국가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명소들이 즐비해 있으며 사고방식부터 생활방식까지 다른 것이 많아 더욱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낯설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 인도여행, 숨은 명소까지 찾아 깊이 탐구해보자.

◇ 암베르 성(Amber Fort)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무굴 황제 악바르와의 혼인동맹을 통해 왕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던 마하라자 만 싱이 건설했다. 라자스탄 제일의 부국임을 자랑하던 카츠츠와하 왕조는 국가 예산을 아낌없이 성 건설에 투자했다. 성이 너무 화려했던 나머지 무굴 황제가 암베르 성을 방문했을 때 그의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디와니암의 장식을 덧칠해야만 했을 정도라고 전해진다. 성 내부 중 이슬람 양식의 영향을 받은 거울의 방과 환희의 방이 최고의 볼거리로 이름나 있다.

아름다움은 물론 과학적인 원리까지 깃든 하와 마할이 화려한 외관을 뽐낸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하와 마할(Hawa Mahal)

1799년에 건축된 바람의 궁전 하와 마할은 자이푸르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보수적인 봉건시대에 바깥세상을 구경할 수 없었던 왕가의 여인들이 하와 마할의 문틈을 이용해 세상을 구경했다고 한다. 하와 마할의 창문은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바람의 궁전의 이름은 밖에서 부는 바람이 건물 전체를 시원하게 만드는 특별한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잔타르 만타르는 실제 20세기 초까지 관측을 했을 정도로 정확도를 자랑하는 천문대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

당시의 전제군주로서는 보기 드물게도 건축, 천문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에 관심이 많았던 자이싱 2세가 건설한 천문대다. 자이푸르 외에도 델리, 웃자인, 바라나시, 마투라에도 건설했는데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인도 내에 있는 중세식 천문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실제로 20세기 초까지 실제 관측을 했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카주라호는 중세 인도의 훌륭한 예술의 보고라는 평을 받는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카주라호(Khajuraho)

1,000여 년 전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찬델라 왕조’에 의해 건설됐으며 카주라호의 사원들은 중세 인도의 훌륭한 예술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85개 사원 중 현재는 겨우 22개의 사원만 남아있다. 인도를 대표하는 유적지 중 가장 에로틱한 사원으로 유명한 사원으로 사원 외벽에 수많은 에로 조각이 정도가 지나쳐 여행객들의 시선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종교에서 금기시하는 성행위 조각이긴 하나 섬세함과 작품성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참좋은여행에서는 전문적인 인도 여행안내와 다양한 일정으로 색다른 인도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처음 가는 인도 여행’상품은 북인도의 여러 도시와 명소를 방문하며 ‘인도 속의 인도’ 상품은 괄리오르성 또는 아바네리까지 여행할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더불어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델리 직항으로 취항해 편안한 비행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참좋은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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