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팬사인회에는 ‘페이커’ 이상혁,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듀크’ 이호성, ‘벵기’ 배성웅까지 총 5명의 T1 선수단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SK텔레콤이 지난 20일까지 진행한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대축제 프로모션을 통해 당첨된 100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T1 선수단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인회를 찾아 준 팬들에게 일일이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사인회 시작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롤드컵’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상혁 선수는 “3년동안 T1에서 게이머로 활동 했다, 그 중 이번 롤드컵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는데 우승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한편,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세계 최초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최근 유력 스포츠 매체 ‘ESPN’은 T1이 전설적인 스포츠팀인 1990년대 시카고 불스, 2000년대 LA레이커스 등과 버금가는 ‘스포츠 왕조’를 이룩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