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남서쪽 100km에 위치한 토키에서 시작해 포트 켐밸로 이어지는 약 2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절벽과 기암괴석, 숲으로 둘러싸인 구릉과 함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등산이나 일일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세자매봉, 경사 52도의 관광궤도열차, 케이블카 시닉센더, 카툼바 폭포관광 및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다. 1973년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에 의해 정식 개관했다. 오페라 하우스의 특이한 모양에 대해 조개껍데기나 혹은 요트의 흰 닻을 형상화시킨 모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와는 달리 오렌지 조각에 의해 창출된 디자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 내부 관람은 유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야 한다.
지구의 배꼽, 세상의 중심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울루루는 예로부터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사암으로 된 이 거대한 암석은 건조한 평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는데 대륙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자들에게 감탄의 대상인 울루루는 원주민인 ‘아그난족’에게는 조상의 거룩한 숨결이 담긴 성지다. 원주민들은 울루루의 정상에 오르는 것과 혼령의 터를 촬영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다.
'수많은 머리'라는 의미를 가진 매혹적인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장엄하고 경이로운 곳이다. 울루루 서쪽으로 수십km 떨어진 카타추타는 울루루와 함께 유네스코 복합 유산으로 지정됐다. 카타추타는 바위 한 개가 36개로 조각난 모습을 지녔으며 바위를 가로질러 바람의 계곡까지 트레킹하는 코스가 인기가 높다. 바람의 계곡을 굽이굽이 걷는 동안 바위들의 아름다움, 맑은 물줄기, 신비로운 생명체들, 환상적인 초목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로토루아는 화산대지에 있는 도시로 세계적인 온천을 자랑한다. 폴리네시안 유황 혼천욕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으로 로토루아를 들르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빠지지 않고 이곳을 찾는다. 다른 온천과 달리 지하에서 직접 분출되는 라듐과 프리스트가 첨가된 광천수를 이용하는데 이는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좋은 효과가 있다.
로토루아 시가지 동쪽에 자리한 로토루아 호수는 로토루아 지역의 12개 호수 중에서 가장 큰 호수로서 옛날 이 지역의 화산들이 폭발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웅덩이가 파이고 물이 고여 만들어졌다. 현재는 많은 여행객들이 호수에서 유람을 즐기는 명소다. 많은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레이크랜드 퀸’(Lakeland Queen)이라는 배를 타고 로토루아 호수를 유람하며 한가로이 햇빛을 즐기거나 호숫가를 거닐곤 한다.
레드우드 수목원은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뉴질랜드 임업 시험장이 있으며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 차 있다. 2차 대전 당시 목숨을 바친 뉴질랜드 병사들을 위해 산림청 직원에게 비공식적으로 준 미국 캘리포니아산 레드우드를 육종하기 시작해 지금의 레드우드 수목원이 됐다. 뉴질랜드 정부의 초청을 받은 한국인 소장이 책임자로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 마을로 촬영된 마을 마타마타. 목축과 종마 사육으로도 저명한 이곳의 푸른 목초지와 구릉진 언덕을 보면 왜 이곳이 호빗 마을과 샤이어의 촬영지로 선정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뉴질랜드와 호주를 동시에 여행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다양한 명소들을 고루 방문함은 물론 와이모토 반딧불 동굴 체험, 아그로돔 팜투어, 시드니 크루즈 선셋 디너 등 다양한 특전이 더해져 풍성하다. 자세한 내용은 웹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