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3대 가왕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에게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역도요정 김복면과 배철수의 복면캠프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김복면이 승리한 가운데, 복면캠프는 나훈아의 '영영'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복면캠프의 정체는 과거 시트콤 '논스톱3', '거침 없이 하이킥' 등으로 인기를 끈 배우 최민용.
무려 10년 만에 대중 앞에 선 최민용은 "부족함이 많아 뭔가를 채우고 나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죄송했다. 자질은 안 되지만 그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최민용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