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입증한 선두 경쟁의 비결

KB손해보험에 3-0 완승, 1위 한국전력에 승점 1점 차 추격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정적인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3-0의 쉬운 승리를 이끌었다.(사진=우리카드 위비 제공)
올 시즌의 우리카드는 분명한 선두 경쟁 팀이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21 25-18 25-19) 쉬운 승리를 거뒀다.

파다르(19득점)와 최홍석(15득점), 신으뜸(9득점)의 고른 활약에 센터 박상하(8득점), 김은섭(7득점)까지 힘을 보태며 가뿐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팀 공격 성공률에서 55.50%-42.17%로 크게 앞섰을 뿐 아니라 블로킹 11-5, 서브 득점 4-1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이 승리로 6승5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7승3패.이상 승점20)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5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선두 한국전력(승점21)과 격차는 불과 1점이다. 우리카드에 밀린 4위 현대캐피탈(승점19)과 5위 삼성화재(승점18)까지 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 경기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성공적이었던 베테랑 세터 권영민의 선발 카드를 다시 한 번 꺼냈지만 서브 리시브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에 그쳤다. 3세트 신인 세터 황택의의 투입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의 주포 역할을 하는 우드리스(16득점)와 김요한(12득점)은 공격 성공률이 모두 40% 초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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