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은 전라남도의 친환경 디자인 분야 수준 향상과 차세대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도입했다.
공모는 전남지역 친환경공간을 대상으로 한 설치 분야와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패키지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각각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설치 분야 6개소, 아이디어 분야 1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이디어 분야 심사위원들은 "'친환경디자인'이란 다소 낯선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환경을 고려한 아이디어들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친환경과 디자인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Therapy House'는 도심지 내 친환경 건축물로서 문화 재생산성과 자연공간 확대, 도심 속 치유를 목표로 대나무를 활용한 모듈러 주택계획안이다.
새로운 주거 유형과 친환경 공간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치 분야는 현장심사를 거쳐 광양 섬진마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담빛예술창고, 강진 고바우 공원, 장성 녹색 나눔 숲,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득량역(보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다.
아이디어 분야는 상금 총 1700만원, 설치 분야는 수상된 공간에 부착할 수 있는 수상패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수상 작품은 12월 7일부터 1주일간 전남도청 윤선도 홀에 전시해 도내 친환경 공간'과 '미래 친환경디자인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