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서울교구 차기 교구장에 이경호 신부 선출

주교 서품식은 내년 봄, 승좌식은 7월 예정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차기 교구장에 인천 간석교회 이경호 신부(57세)가 선출됐다.


성공회 서울교구는 오늘(25일) 성공회대학교에서 제52차 교구의회를 열어 내년 7월 은퇴하는 김근상 주교의 후임으로 이경호 신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성직자 대의원과 평신도 대의원 수의 2/3를 각각 득표해야 하는 성공회의 주교선출 방식에 따라 이경호 신부는 다섯 번의 투표 끝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경호 신부는 내년 봄 주교 서품을 받을 예정이며 서품 전 주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교육받게 된다.

서울교구장 승좌예식은 현 교구장인 김근상 주교가 은퇴하는 7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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