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두 마리의 등에는 "박근혜씨 집에 가소", "근혜씨 하야하소"라고 쓰인 흰색 천이 둘러쳐져 있었다.
소의 등장에 환호한 일부 시민들은 소 등에 올라타 집회 행진에 동참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 30여 명이 안전사고를 우려해 소의 율곡로 진입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소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경찰의 통제를 뚫고 세월호 유가족 분향소가 있는 광화문광장으로 향했다.
한편, 오후 7시 현재 광화문 광장에는 100만 명(주최 측 집계)의 시민이 촛불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