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눈물'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날 방송은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행운의 편지'의 마지막 미션이다. 당시 정준하는 아프리카 아기 코끼리 도토, 가봉 고릴라에 이어 북극곰과의 교감을 미션으로 받았다.
북극행에는 정준하는 물론, 남극 펭귄을 만나고 온 박명수가 함께한다. 멤버들은 북극곰을 만나러 떠나기 전에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연출한 PD들을 만나 사전 정보를 들었다.
야생 북극곰을 볼 수 있는 캐나다 처칠에 가기 전, 위니펙에 간 정준하와 박명수는 어미를 잃거나, 상처를 입어 야생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북극곰들을 구조해 보호하는 동물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둘은 어미를 잃고 보호받고 있는 어린 북극곰 '스타'와 '캐스카'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기도 했다.
처칠에 도착한 두 사람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강추위와 싸우며 그동안 어떤 다큐멘터리에서도 보지 못했던 북극곰의 특별한 모습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을 알려졌다. 한국에 있는 멤버들도 영상통화로나마 북극곰의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