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청춘)을 사회로 확산(마이크) 할 목적으로 기획된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된다.
'청춘마이크 시즌 2' 전문대학 사업은 예체능 분야 전공자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창작 활동 장려금을 지급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청춘마이크 시즌 2' 전문대학 사업은 지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전국 53개교 115개 팀 865명이 신청했다. 이중 80개 팀이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26일 첫 문화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소는 시민 누구에게나 공연 관람이 용이한 지하철역, 거리, 광장, 시장 등 대중밀집지역을 이용할 계획이다. 다만 11월, 12월은 추위에 대비해 가급적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40분~60분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상연되며 네일아트와 캐리커처와 같은 응용예술 등의 경우 일부 시민의 참여로 진행되기 때문에 약 2시간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26일 '청춘마이크 시즌 2'에 참가한 경민대 태권도외교과 임재성씨는 "공연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관객들도 새로운 공연 형태에 흥미를 느끼고 공연 내용을 잘 전달받아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가팀 중 우수팀의 경우 해외 공연페스티벌 참가 기회가 제공되며 2017년 청춘마이크 사업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