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는 은 역사 속의 모노폴리언들과, 근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충성에 의해 독점적 영역을 누렸던 모노폴리언 기업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사례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돌입한 산업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반영구적인 수익지대를 창출하는 독점 영역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모노폴리언의 선택과 방향성은 세계 시장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여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려는 스타트업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특별한 통찰과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경기도 시흥의 삼미시장에 가면 ‘오빠네 과일가게’가 있다. 전통시장이라는 낡은 무대에서 ‘과일’이라는 그다지 독특할 것 없는 아이템으로 장사를 하고 있지만 얕보지 마시라. 이 가게는 10개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연매출 50억 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산지 농가들로부터 직접 과일을 수매하고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유통 구조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지만, 오빠네 과일가게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 시장에서 장을 본 뒤에 이곳에 들러 과일을 사면, 그날 장을 본 물건까지 통째로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것이다. 그러니 장을 본 물건이 많은 소비자들은 마지막에 오빠네 과일가게에 들를 수밖에 없다.
미국의 의류 브랜드 레인브라이언트(Lane Bryant)는 미국 여성의 42%가 대형 사이즈javascript:;를 입는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대형 여성 의류 시장’을 개척했다. 그동안 다른 의류회사들이 자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대형 사이즈 의류를 기피할 때 레인브라이언트만이 이 시장을 개척하여 경쟁자가 전무한 진공상태를 독주했다.
이 무렵 시카고 대학교의 밀랜드 M. 레레 교수는 탁월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번성한 기업들이 보이는 몇 가지 공통점에 주목했는데, 그가 찾아낸 그 공통점이란 현대 비즈니스의 상식을 깨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상식을 깨는 것들’은 사실 그동안 망각되었던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가치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 가치란 바로 독점적 영역을 확보하여 수익을 창출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공식과 연결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동철 지음 | 프롬북스 | 400쪽 | 16,000원
앞으로 중국 주식투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고, 성장산업이 무엇인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중국 경제 및 산업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매력 있는 업종/종목을 찾아내야 한다. 중국 주식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중국 정부의 움직임과 동일한 방향의 투자’이다. 이 책에서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와 관련해 매력 있는 업종들을 뽑아보고, 향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중국 투자를 위한 HTS( Home Trading System, 개인 투자자가 객장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용법부터 우량주 찾는 법까지.
홍춘욱 , 유동원, 강준혁 지음 | 스마트북스 | 304쪽 | 17,500원
경영학의 변화과정은 결국 기업의 혁신과정과 맥을 같이한다. 또한 그 과정은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각 분야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지만, 경영의 어제와 오늘을 넘나들며 기업을 둘러싼 주요한 변화의 흐름을 발견하게 해준다. 이익 극대화, 효율성 일변도의 경영 전략에서, 가치 추구, 사회적 공생 등을 함께 논의하게 되는 과정도 그중 하나이다.
김병도 지음 | 해냄출판사 | 472쪽 |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