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쯤 대전시 동구 중앙동 임 모(66) 씨의 다방에서 임 씨가 누군가 던진 화분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4일 전부터 임 씨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가출 신고가 있었다"며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다방에 나가 보니 임 씨가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임 씨 머리에는 화분에 의해 가격당한 흔적이 있었고, 목 부위에는 흉기로 찔린 상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임 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