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쯤 기념관 지하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곧바로 소방 대원 92명, 소방차 27대 등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들어갔다.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소방관 1명이 작업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밖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의 내부가 나무로 돼 있어 화재 진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언더우드 기념관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아들이자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3대 교장인 호러스 호튼 언더우드 박사가 1927년 지었다.
(사진=CBS 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