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국정교과서 반대 압도 "찬 19.9% vs 반 60.4%"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 김현정>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님, 오늘 참 굵직한 여론조사가 많아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뭐냐하면 국정교과서입니다. 참 오랜 진통 끝에 다음 주 월요일에 공개가 됩니다. E-북으로 나옵니다. 뉴스쇼 의뢰로 어제 긴급 찬반조사를 진행했죠.

◆ 이택수> “교육부가 다음 주 국정역사교과서 검토본을 예정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역사국정화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한국과 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는데요.



◇ 김현정> 여기에서 중요한 건 여러분 국정교과서가 최순실 교과서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런 설명 다 빼고 저희가 담백하게 질문을 드렸어요. 국정교과서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 이택수> 저희가 작년에 총 5번 조사를 했었는데 오래간만에 조사를 했죠. 국정화 반대 의견이 60.4%로 나타났고요. 찬성 의견이 19.9%로 찬성 의견은 절반 가량으로 줄었고 반대 의견이 8%포인트 가량 늘었습니다.

◇ 김현정> 잠깐만요. 1년 전 이 시간에 조사했을 때 국정교과서 반대가 52.6이었는데 지금 60.4,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이 그 당시는 42.8이었는데 이번에 하니까 19.9. 이렇게 나왔군요. 만약 여기다가 여러 가지 설명, 시국에 대한 설명 이런 걸 붙였으면 답이 또 달라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이택수> 야당에서는 지금 역사교과서 문제도 결국 최순실씨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나타난 것 같은데, 아무튼 10명 중 6명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작년부터 추이를 보면 첫 번째 조사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높았다가 역사학 교수들이 반대하면서 줄곧 50% 이상이 반대를 했었는데 이번에 60%대로 올라선 것이고요. 찬성 의견은 40%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20% 아래인 19.9%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찬성 19.9. 국정역사교과서에 대한 국민여론 뉴스쇼 의뢰로 조사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1년 만에 변화가 있군요.

◆ 이택수> 이 조사는 11월 23일 어제 하루 동안 성인 총 4,3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총 530명이 최종응답을 했고요.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3%포이트였고 아까 탄핵 관련된 여론조사는 저희가 어제와 그제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에게 최종 응답을 받았고 전화면접, 스마트폰 앱, 유무선 자동응답전화조사 혼용 RDD방식이었습니다. 무선 85%, 유선 15% 비율이었고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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