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전면광고를 활용한 공공성 회복 캠페인 '공 프로젝트'로 인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매년 국내에 출품된 1000여 점 가운데 8개 부문에 걸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옥외광고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이 상은 올해로 23년째다.
전남일보는 지난해 매달 전면광고가 실리는 맨 마지막 지면에 공공성 회복 캠페인인 '공 프로젝트'를 게재해 왔다. '공'은 公(공평할 공), 共(함께 공), 貢(바칠 공), 아라비아 숫자 '0', Zero 등 '본질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공 프로젝트는 매달 한 분야씩 12개의 소주제로 진행됐으며, 각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호남 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사회운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재욱 전남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은 지난 8월30일 '공프로젝트'를 통한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 '아시아 21(Asia21)'이 선정한 '올해의 젊은 리더' 32명 가운데 한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오는 12월 8~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21의 정례회의인 아시아21서밋(Asia21 summit)에서 공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성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