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한일군사정보협정 체결에 "치욕스럽고 통탄"

(사진=박원순 시장 트위터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에 대해 "치욕스럽고, 통탄할 노릇으로 역사가 단죄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하야말고는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국민의 명령에 불복종한 죄, 역사가 단죄 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한민구 장관은 대한민국 국방장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법무장관 사퇴 소식에 "이 국정난맥을 초래하는데 책임이 있는 총리는 뭐하고 있나요?"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남은 국무위원들도 국민이냐, 대통령이냐는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면서 내각 총사퇴를 압박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직언할 용기도 없냐, 국무위원들 다 사퇴하라"고 질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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