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22일 <신천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실 침투..“신천지인지 몰랐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사이비 신천지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실에 침투했다고 폭로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포털사이트에 올라간 기사는 삽시간에 수천 건의 댓글이 달렸다. 포털사이트 다음에만 5천 5백여 건에 달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연관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무*는 “새누리는 이미 옛날부터 신천지를 당명으로 따온 거 아니냐”고 따졌다. 디딜**는 “신천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당명을 새누리로 했던 거란 말여..지금에 와서 발뺌하는 이유가 뭐냐”고 되물었다. 타지**는 “신천지와 박근혜 유착도 이참에 밝혀보자”는 댓글을 달았다.
친박 실세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신천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alst****는 “당근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OO이란 새누리 친박도 국토부 담당자란게...(중략) 국토부 예산 국민들 피같은 혈세를 개인 사익으로 남용했단 설도 있습니다. 사이비 집단이라 사태파악 못해서 가지가지하고 가관이 아닙니다”고 밝혔다.
ko18****는 “신천지가 문화행사를 열기위해 대형 종합운동장이나 행사장을 빌릴 때 문화체육부 차관한테 엄청 승인을 잘 받았다는 점이다. 김종 문체부 차관이 신천지라는 이름을 내걸고 행사하는 모든 행사에 다른 기관들의 행사를 취소시키고, 신천지를 1순위로 해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 승낙해 줬다”고 폭로했다.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이 임시 삭제되는 것에 대한 불신도 팽배했다.
애플**는 “권리 침해 신고 이렇게 많은 댓글 첨 봄 ZZ 신천지 애들은 잠도 안자고..자기들 불리한 글 나오면 신고하고 보나봐 그러니 그 안에 있는 애들이 우물안 개구리마냥 진실을 보지 못함”이라고 말했다.
blue***는 “권리침해 접근 금지? 댓글 삭제하고 조작하고 있네”라며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호랭**는 “신천지가 파워가 세긴 세다 대통령 욕하는 것은 되고 신천지 새누리 연관 지었다고 권리침해금지 당하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댓글부대로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가브**는 “여기에 신천지교 사이버대응팀에서 권리침해로 계속 신고하는구나 이것들은 자기들 정체 숨기기에 바쁜 불법단체야”라고 말했다.
실제로 5천 5백 여 건의 댓글 중 수백 건이 권리 침해 신고돼 임시 접근 금지됐다. 다음(DAUM)측은 ‘권리 침해 신고로 임시접근금지된 글입니다’는 문구와 함께 ‘다음뉴스 게시판 운영원칙’을 함께 게재해놓았다.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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