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요원 국내 환국일(11월23일)을 아시나요?

상해 강만비행장에서 환국을 위해 출발하는 임시정부 요원들 중앙 태극기를 들고 있는 소년이 이종찬 원장 (사진=우당기념관 제공)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8월 18일엔 대한민국 광복군 정진대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선생 등이 경성비행장(옛 여의도공항)에 도착했으며 후에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1945년 11월 23일에 도착했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상해 임시정부 15명이 탑승하여 귀국한 비행기와 동일기종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이며 서울시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여의도공원(옛 여의도 공항)에 전시한 것이다.

서울시가 11월 23일, 1945년 상해임시정부 요원들이 국내로 환국한 날을 기념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역사답사를 진행한다.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은 백범 김구선생을 비롯한 대한민국임시정부요원들이 1945년 환국당시 귀국했던 곳으로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고 임시정부요원들의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답사는 23일 15시~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여의도 공원에 전시된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출발해 백범김구선생의 사저였던 '경교장'을 거쳐 '우당기념관'까지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답사진행은 우당 이회영선생의 후손이자 전 국정원장이기도 하였던 이종찬 원장이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종찬 원장은 1945년 상해 강만 비행장에서 임시정부요원들이 환국수송기를 탑승할 때의 환송모임에 참가한 역사의 증인이다.

서울시는 이번 답사를 통해 상해임시정부요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진행된 문화프로그램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답사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www.c47airplane.com)

서울시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아침 9시부터 18시까지 상시 개방하고 다채로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11월 23일은 나라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광복을 맞아 환국한 뜻 깊은 날" 이라며 "시민과 함께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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