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분 만에 끝난 승부, IBK기업은행 1위 탈환

KGC인삼공사 원정서 3-0 승리

IBK기업은행의 백업세터 이고은은 주전 세터 김사니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씻는 활약으로 소속팀의 V-리그 여자부 선두 복귀를 이끌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사니가 없어도 IBK기업은행은 충분히 강하다.

IBK기업은행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3-0(25-20 25-23 25-14) 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서도 주전 세터 김사니가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백업 세터 이고은의 분배가 빛났다. 리쉘(21득점)과 박정아(17득점), 김희진(12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알레나(18득점)이 외롭게 싸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77분 만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 승리로 기업은행(6승3패.승점19)은 인삼공사전 9연승의 우위를 이어가며 1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승점17)을 밀어내고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3승5패로 GS칼텍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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