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첫 재판 다음달 13일 예정

최순실 씨.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의 첫 재판이 다음달 13일 열린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사안의 크기와 여론의 관심을 반영한 듯 심문은 대법정에서 진행된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강제로 출연하도록 한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 지시로 최씨 측에 청와대와 정부 문건 180건을 넘겼는데, 검찰은 이 가운데 47건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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