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현기환 전 수석 자택 전격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엘시티(LCT)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는 22일 오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서울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현 전 수석의 집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현 전 수석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엘시티 수사팀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6·구속)회장을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도주과정에서 현 전 수석과 대포폰으로 수차례 통화한 흔적을 확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조만간 검찰은 현 전 수석을 불러 이 회장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청탁을 들어줬는지, 특혜를 줬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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